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 2008 상반기 활동을 마치며~~
  • 등록일  :  2008.07.21 조회수  :  7,309 첨부파일  :  촛불1.jpg
  •  

    2008년 상반기 활동을 마치며                                      




    지난 7월2일 법무부에서 전국 56곳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님이 참여하여 전국연합회를 창립하였다. 그동안 56곳 지역 센터가 나름의 개성과 능력으로 피해자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했지만 전국적인 통일된 표준모델이 없어서 각 센터별 활동에 있어서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제 56곳 센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전국적 단일조직이 탄생함으로 그동안 나타났던 지역센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질 높은 피해자지원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우리센터도 그동안 성과를 분석하여 잘된 부분은 다른 센터도 공유 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공개 할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다른 센터 사례를 참고하여 보다 완벽한 지원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2008년 상반기 활동을 이러한 관점을 염두에 두면서 돌이켜 보려고 한다.




    먼저 상반기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피해자지원을 위한 관련기관 실무자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피해자지원 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관련기관의 연계망을 구축한 일이다. 그동안 우리센터와 개별기관과의 연계 협력 사업은 해 왔지만 경북청소년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경북안동아동보호전문기관, 안동시결혼이민자지원센터, 여성․학교폭력피해자 경북ONE-STOP지원센터, 안동가정폭력상담소, 소백가정문제상담소 등 이렇게 지역의 피해자지원관련 많은 기관이 한자리에 모이긴 처음이다. 우리사회가 선진화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안전망구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러한 기관 만들어졌지만 지원업무에 중복과 효율성에 문제도 있었다.  이제 각 기관의 실무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극복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청 내  담당검사님과 사건계장님이 참석하여 그동안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지청 내부적 협력체계를 점검하였고 또한 안동경찰서 수사과장님을 방문하여 피해자 발굴 및 지원에 관하여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하고 실천하고 있는 점도 성과로 볼 수 있다.




    우리센터 활동지역이 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3개 지역이다. 센터 창립이후 주로 안동 중심 활동이 전개되다 보니 영주, 봉화 지역 활동이 상대적으로 약한 측면이 있었다. 금년 지구 활성화 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영주, 봉화 지구위원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지구위원장이 공석인  영주지구위원장에는 김춘한 위원을 선임하였으며 각 지구별 신규위원을 추천하도록 하였으며 각 지구별 예산과 법무부 지원예산을 공개하고 각 지역의 범죄피해자를 찾아서 적극 지원 할 것을 결의 하였다.




    이렇게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기본 체계는 어느 정도 완성되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은 역시 홍보부족으로 인해 지역에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인지도가 매우 낮다는 것이다. 그동안 지역 생활정보지를 통해 홍보도 하고, 리플렛 배포 및 기관방문홍보활동을 했으며 영남일보에 형사조정에 관한 기사가 실리기도 했지만 지역의 범죄발생건수에 비해 피해자지원센터에 지원을 의뢰하는 건수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렇듯이 피해자지원을 위한 기본 골격은 갖추었지만 지역의 범죄피해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엔 우리센터가 피해자에게 너무 알려져 있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홍보활동 적극 전개 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전국연합회 결성과 더불어 전국피해자지원센터 통합로고 및 홍보CI 확정을 계기로 삼아 우리센터도 깃발, 판넬, 봉투,  제작 등 기본 홍보 관련 물품을 새롭게 제작했으며 향후 홍보 활동을 위해 단체복도 제작하였다. 이제 하반기에는 단체복을 착용하고 직접 시민들에게 다가가 피해자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홍보 할 계획이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무엇보다도 회원 전문화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그동안 몇 차례 교육을 하긴 했지만 이제 기본 교육을 바탕으로 상담전문화과정과 형사조정 전문화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피해자지원을 위한 전문역량을 배가 시켜나갈 계획이다. 회원개인의 적극적 참여와 역량강화는 조직전체 활성화의 기반이 된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009년 조직개편을 준비하고자 한다. 본 센터 정관상 2009년 2월28일이면 현재 임원의 임기가 만료되는 해이다.  2005년 창립 이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직을 이끌어온 현 집행부의 헌신적 노력을 더욱 계승발전 시켜 나갈 막중한 임무를 띤 차기집행부 준비 또한 하반기의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 




    이제 피해자지원센터가 태동된지 만 3년을 넘기고 있다. 그동안 시행착오와 성과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범죄피해자지원서비스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관련기관의 우호적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본 센터가 지역최후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다 하리라 확신한다.  (080721사무국장 김 신 택 )











      









    촛불1.jpg

덧글글쓰기0/100자